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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이어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불길이 빠르게 번지면서 축구장 11,000개(약 7,800ha) 규모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특히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가장 큰 피해를 내고 있어,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강풍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각 지역별 산불 상황과 대응 현황을 정리해드립니다.
🔥 경북 의성, 6,800ha 산림 피해… 진화율 65%
경북 의성 산불이 발생한 지 49시간이 넘었지만, 여전히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산불이 번진 면적은 6,800ha로 전국에서 가장 넓은 피해 규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밤사이 산불 특수 진화대원 2,000여 명을 투입해 민가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진화율은 65%까지 올라왔지만, 여전히 불씨가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 주요 피해 현황:
✔ 산림 피해: 6,800ha(축구장 약 9,500개 규모)
✔ 진화율: 65%
✔ 대피 주민: 1,500여 명(의성 실내체육관·안동 독립요양병원 등으로 이동)
✔ 건물 피해: 주택 포함 116채 소실
✔ 사상자: 다행히 의성 지역에서는 인명 피해 보고 없음
🔥 밤사이 진화 작업 진행
밤사이에도 산림청과 소방 당국, 군부대까지 총동원된 대대적인 진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고 있어, 날이 밝자마자 헬기를 추가 투입해 본격적인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 헬기 59대 동원… "강풍이 변수"
어제(23일) 당국은 헬기 48대와 인력 4,60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오늘(24일) 아침부터는 헬기 59대를 추가로 동원해 남아 있는 불씨를 완전히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오후부터 바람이 강해질 것이라는 기상 예보가 나와,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습도가 낮아지고, 강풍이 불 경우 불씨가 다시 살아나면서 추가 확산될 위험도 있기 때문입니다.
💨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한 주요 대응책:
✔ 헬기 및 소방 인력 추가 배치
✔ 주요 확산 지점 방어선 구축
✔ 산불 특수진화대 및 소방대원 배치 확대
🔍 산불 원인… 성묘객 실화 가능성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번 의성 산불의 원인을 성묘객의 실화 가능성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묘지 정리를 하던 중 불씨가 바람을 타고 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작은 불씨도 쉽게 번지는 환경이었기 때문에, 불이 급속도로 확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을 조사 중이며, 실화가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한 처벌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 강원도·충청·경북 등 전국 산불 확산
이번 산불은 경북 의성뿐만 아니라 강원도, 충청, 전남 등 전국 각지에서 발생해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1️⃣ 강원도 강릉·동해 산불
✔ 강릉 옥계에서 발생한 산불이 고성 방면으로 확산 중
✔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림 1,500ha 이상 피해
✔ 주민 3,000여 명 대피
✔ 인명 피해: 1명 사망, 2명 부상
2️⃣ 충청·전북 지역 산불
✔ 충남 홍성에서 발생한 산불로 산림 800ha 소실
✔ 전북 정읍에서도 산불 발생, 주민 긴급 대피령
3️⃣ 경남·전남 지역 산불
✔ 경남 합천, 전남 해남 등에서도 산불 동시 발생
✔ 소방당국 및 산림청 대응 중
🔥 산불 예방… 국민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작은 실수도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산불 예방을 위한 행동 수칙:
✔ 산행 시 인화 물질(담배, 라이터 등) 사용 금지
✔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 절대 금지
✔ 화재 발생 시 119 또는 지자체에 즉시 신고
✔ 대피 명령이 내려지면 즉시 대피